AV전문업체인 인켈(대표 최석한)이 10일 올들어 처음으로 목포에서 경영전략 회의를 가졌다.
전국의 2백여 대리점 사장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인켈은 시장동향과 제품개발 추이 등 올해 펼쳐질 AV시장에 대한 인켈의 대응전략과 경영방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 주목을 받았다.
인켈은 우선 이번 회의에서 AV시장 전망이 실제로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점을 재삼 강조했다.
오디오시장이 제조부문의 성장률과 전자업계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두자리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느끼는 경 기부침의 체감온도는 예전 호경기 때만을 생각한 기대감 상실에서 비롯됐으며 이같은 호경기 시절은 빨리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재출발의 자세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인켈은 또 유통시장 개방과 가격파괴 바람으로 매장의 대형화와 자체비용절감을 통한 경영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최근의 기업 상황을 자세히 설명、 주위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인켈은 이에따라 지역밀착의 소비자 지향 점포만들기와 타 점포와의 차별화추진 애프터서비스망 확대、 매장의 대형화 등을 올해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혀 기존 소극적 유통정책에서 탈피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올해 인켈은 하이파이부문에서 14%、 미니컴포넌트부문에서 42% 등 오디오 부문에서 약 19%의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파이 컴포넌트제품이 저성장 추세가 뚜렷하지만 프로로직 제품이 상승세 를 타고 있고 고가오디오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어 14%의 성장은 가능할것이라고 낙관했다. 또 미니컴포넌트 제품은 가전사에 비해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뮤직센터의 수요감소와 점유율 하락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보상차원의 제품개발 또는 새로운 주력제품의 발굴 등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최근 오디오전문가와 AV마니아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는 프 로로직 제품에 뮤직센터의 매출감소에 따른 대타역을 맡기지 않겠느냐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인켈은 현재 수출에 주력、 내수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고 밝히고는 있으나대체수요의 필요성이 절대 요구되고 있어 리시버 LDP 비디오CDP 광폭TV 등을 연결하는 상품군의 구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인켈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AV제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강조하고 관련제품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와함께 인켈은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향상과 가격파괴 현상에 대응、 가 격연동제 조기 실시 검토와 우수대리점에 대한 리베이트제도 확대、 진열제품의 지원책 방안 등을 새롭게 제시, 눈길을 끌었다.
또 고객과 대리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고객들로 구성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대리점 원로급으로 구성된 원로자문회의、 실무중심의 대리점대표 등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 회사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대리점 경영 성공사례 발표가 있을 12일을 끝으로 2박3일의 일정이 마무리되 는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최우수 대리점상에는 인천 석바위대리점이 차지했고 강화대리점이 우수 대리점상을, 덕영대리점과 서면전자프라자가 각각 20억매출상을 장오산업이 15억매출상을 수상했다. <목포=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