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는 다음달을 기점으로 비트환산출하량에서 16MD램이 4MD램을 앞서메모리생산의 세대교체기에 들어선다.
비트환산출하량이란 생산개수에 D램의 비트수를 곱한 수치를 뜻하며 출하량 의 교차는 일반적으로 세대교체의 의미를 갖는다.
물론 다음달에도 NEC의 실질적인 D램생산개수는 4MD램쪽이 16MD램을 앞선다.
엄밀한의미에서 세대교체는 아닌 셈이다. 그러나 비록 비트환산에 의한 계산이지만 16MD램이 4MD램을 추월한다는 사실은 NEC가 D램생산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나타낸다.
실제로 NEC도 앞으로는 4MD램을 더 이상 증산하지 않고 16MD램으로 생산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NEC의 4MD램 생산규모는 월 1천2백만~1천3백만개이다. 비트환산으로는 월 4천8백만 5천2백만비트에 이른다.
이에 비해 16MD램은 다음달부터 월산규모가 4백만개에 이르게 된다. 비트수 로는 6천4백만비트. 비트환산으로 4MD램을 1천만비트이상 앞서게 된다. 현재NEC는 4MD램을 국내의 4개공장、 해외 2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16MD램은 국내 3개공장、 해외 1개공장에서 생산중인데 영국에는 16MD램의 생산라인을 건설중이다. 한편 세계반도체시장에서 당초 D램의 세대교체는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MD램이 신형게임기의 등장과 PC시장의 활황으로 계속적인 호조를 보임에 따라 16MD램으로의 본격 이행이 늦어졌다.
물론16MD램으로의 세대교체에 필요한 기반환경은 마련된 상태다. 미마이크 로소프트사의 운용체계(OS) "윈도즈NT"나 인텔의 "펜티엄"의 보급을 배경으로 대용량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