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업계 ISO인증획득 바람

중견 인쇄회로기판(PCB)업체들이 대대적으로 ISO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코리아써키트.청주전자가 인증을 획득했고 최근에는 기라전자가 PCB 전제품에 대한 ISO 9002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상당수의 중견 PCB업체들이 연내에 ISO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P CB업체의 ISO인증획득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한전자.한일서키트.서광전자 등 4~5개의 중견PCB업체들은 공장신설 및 증설을 계기로 ISO인증을 받는다는 방침아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ISO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어 연내까지 ISO인증을 보유한 국내PCB업체는 대덕전자.대덕산업.LG전자.삼성전기 등 기존인증보유업체들을 포함해 10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PCB업체들이 ISO인증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세계적 인 전자경기 호조와 엔고로 그 어느때보다 수출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해외시장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수출의 필수조건이 된 ISO인증획득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ISO인증은 내부적인 업무효율화는 물론 수출시장을 비롯한 대고객이미지제고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인증획득을 위한 부대비용이 초기보다 거의 20%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어 이같은 ISO인증 획득 바람은 내년부터는 중소 PCB업체들에게까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