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철 등 이른바 3D업종 제조업체들의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첨단 적외선통신을 이용한 원격 제어시스템이 최근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어서 국내에서도 이 시스템의 활용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첨단 적외선 통신을 활용한 원격제어시스템은 화학공정、 용광로 등 배선이 어렵고 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장소에서 각종 영상 및 신호를 제어할 수 있는원리를 이용、 장애물이 없을 경우 최대 1백m 까지 완벽하게 통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서 신일본제철、 세이부전기、 히다찌기전、 일본철강 등 40여개 업체가 자동입체창고、 천정크레인、 무인반송차량、 무인운전제어분야 등에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
포스콘은 최근 포항제철의 쇳물을 녹이는 용광로와 고로 등 산재위험지구에 첨단 적외선 통신 방식의 원격 제어시스템을 공급키로 하고 시스템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포스콘이 구축중인 원격 제어시스템은 일본 호론사가 개발한 것으로 용광로 에서 녹인 초고열의 쇳물을 제강라인에 이송하거나 용광로 교체작업을 제어 함에 있어 천정크레인과 지상간의 통신을 적외선 광공간 이송장치를 활용해 감시신호와 영상데이터、 제어신호를 전송함으로써 작업을 원할히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 수광기、 송광기、 광전송처리장치、 산업용 TV카메라、 감시모니터、화면합성기 그리고 적외선방식으로 크레인 및 영상카메라 등 조작기로 부터 출력되는 접점신호(파라셀 신호)를 RS-232C、 RS-422 시리얼 신호로 바꿔주는 P/S변환기、 광공간 전송장치로 부터 출력되는 시리얼 신호 를 접점 신호로 변환하는 S/P변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뜨거운 용광로를 조정실내의 한사람이 용광로 아래의 제반 사항을 감시모니터로 파악、 정확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높이 1백 m 이상인 용광로를 이송할 경우 사람이 용광로 옆에서 상황을 파악 무선으로 전달하는 방식에 의해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산재 위험이 매우 높았다.
이 시스템의 국내 독점 공급권을 갖고 있는 테크파워의 양순호 사장은 이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는 적외선 광공간 전송장치의 경우 초당 9천6백비트의 전송속도로 최대 1백10m까지 전송할 수 있으며 일반 전화선의 경우 30회선까지 전송이 가능、 공장 등 산재 위험지역은 물론 본관 구건물과 IBS가 구축 된 별관 등 분리된 건물간에도 별도의 광공간 전송장치를 활용하여 LAN구축 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