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국정감사 비공개 진행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국이동통신(주)에 대한 국정감사가 한국이동통신 측 의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동통신은 "통신시장 개방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국내 유일의 무선 통신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의 내부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 며 "국회 통신과기위에 국감의 비공개진행을 요청해 통과위가 이를 받아들인 것".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에 대한 국정감사는 12일 오후 국회 통과위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국이동통신측은 "디지털 이동통신 서비스가 조만간 개시될 시점에서 전세계적인 관심사인 CDMA기술에 관한 자료가 유출되는 것은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공개 요청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국감을 받기로 돼 있는 한국통신측은 "국가안보에 관계되는주요사안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사례가 있기는 해도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감사를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못마땅한표정이다. 한국통신은 한국이동통신의 지분20%를 갖고 있으나 23%의 지분을 보유한 선경이 제1 대주주여서 사실 한국이동통신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아니다.

하지만통신사업경쟁확대를 앞두고 PCS표준이나 주파수 배분문제 등 국가정책적인 문제가 깊이 결부돼 있어 한국이동통신을 국감대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