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시장 3.4분기 위축

하반기 들어 비디오프로테이프시장은 여름성수기와 추석명절이 겹쳤음에도불구하고 상반기에 비해 오히려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맥스 SKC 우일영상 새한미디어 삼성물산 세음 미디어 CIC 영성프로덕션 등 8대 프로테이프제작사들은 올 3.4분기중 1백2편 의개봉작을 포함해 모두 2백37편의 작품을 출시, 총 3백10만6천5백권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여름성수기와 추석명절이 맞물린 이 기간중 월평균 출시작품수(개봉작 포함 와 총판매량은 상반기에 비해 소폭 늘었으나 작품당 평균 판매량은 1만3 천1백권으로 상반기의 1만4천8백권에 비해 오히려 1천7백권이나 줄었다.

월별 판매실적을 보면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 7월에는 총 89편(개봉작 43 편)출시에 1백7만4천7백권이 판매됐으나 작품당 평균판매량은 1만2천1백권에 그쳤으며, 휴가시즌인 8월엔 총 74편(개봉작 29편) 출시에 1백11만5백권이 판매돼 작품당 평균판매량이 1만5천권으로 비교적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추석명절이 끼어있는 9월에는 총 74편(개봉작 30편) 출시에 92만1천3백 권이 판매돼 작품당 평균판매량이 1만2천5백권으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프로테이프시장이 예상외로 위축된 가운데 업체간 부침은 그 어느 때보다도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SKC는 이 기간중 17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29편의 작품을 출시, 53만1천3백 권을 판매해 작품당 1만8천3백권의 판매량을 기록, 상반기에 이어 가장 뚜렷 한성장세를 보였다.

CIC는 불과 3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15편의 작품을 출시, 27만6천2백권을 판매해 작품당 1만8천4백권의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으나 작품당 판매량의 편차가 몹시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타맥스는 16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31편의 작품을 출시, 49만4천5백권 을판매해 작품당 1만5천9백권의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월트디즈니 작품 의비중이 특히 높았다.

또한 삼성물산 드림박스는 11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23편의 작품을 출시, 35만1천권을 판매해 작품당 1만5천2백권으로 적은 개봉작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비해 높은 판매실적을 거뒀다.

24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49편의 작품을 출시한 우일영상은 69만4천권을 판매해 작품당 1만4천2백권의 비교적 낮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자체프로는 평균1만6천4백권의 높은 판매실적을 거뒀으나 컬럼비아트라이스타와 폭스홈엔 터테인먼트 작품이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세음미디어 시네마트는 19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36편의 작품을 출시, 47만 1천2백권을 판매했으나 메이저작품이 없는 관계로 작품당 1만3천1백권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외에 새한미디어는 6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19편의 작품을 출시, 16만4천 권을 판매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위축된 작품당 8천6백권을 판매하는데 머물렀으며 영성프로덕션은 6편의 개봉작을 포함해 25편의 작품을 출시, 12만4천 2백권을 판매해 작품당 판매량은 4천9백권으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