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일 전자산업 풍향계 (3);부문별 전기전망 분석 전망

*반도체 94년에 이어 95, 96년에도 일본의 국내 반도체생산액은 전년에 비해 대폭적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은 94년 이래 3년 연속 두자릿 수가 될 전망이다.

우선 95년도 일본의 국내 반도체생산액(개별 반도체와 집적회로 합계)은 4조6천9백35억엔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호조를 배경으로 현재 관련업체들은 전면생산을 하고 있으나 반도체는 부족한 상황이다. 메모리나 마이컴, 주문형반도체(ASIC) 또는 트랜지스 터그 어느것도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의 호황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세계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선은PC이고 그 다음이 이동통신기기다. 수요 규모에서는 PC등의 정보처리기기 가압도적으로 크다. WSTS에 따르면 94년도 세계 반도체수요의 49%는 컴퓨터. OA기기용, 15%가 통신기기용, 20%가 가전용이었다.

95년에 의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개별 반도체다. 통산성 기계통계 에따르면 개별 반도체의 생산액은 95년 1~6월중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다. 또 개별 반도체의 95년도 한해 생산액은 전년대비 17.8% 신장할 것으로전망되는데 이는 집적회로의 예상 성장률 15.9%를 웃돈다. 개별 반도체는 정보처리기기에서 통신기기.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WSTS에 따르면 현재 개별반도체의 수요는 3분의 1이 가전용 나머지가 컴퓨터 및 통신기기용이다.

집적회로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MOS메모리LSI와 MOS논리LSI다. 95년도 생산액은 각각 전년비 22.3%,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MOS메모리는 집적회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중 90%를 차지하는램의 신장률은 전년비 34.3%로 극히 높다. 물론 대부분은 D램이다.

96년도 반도체생산액은 5조2천3백79억엔으로 전년비 11.6% 증가할 것으로전망된다. 95년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률이다.

또 국내외를 불문하고 어느 지역에서나 수요의 신장은 96년에 비해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 해외수요의 신장이 국내보다 높은 구조는 변하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수출액은 전년비 15.5% 증가, 생산액보다도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96년도에도 성장의 견인차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PC와 그 관련기기, 그리고 이동통신기기로 예상된다.

내년도 PC 출하량의 신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95년도 전세 계의 PC출하대수는 전년비 20% 신장, 5천5백만대전후가 될 것으로 추정된 다. 내년도에는 전년비 17% 신장, 출하량이 6천5백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반도체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내년도 이동통신용의 수요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업계측은 전망한다. 그 수요규모도 PC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왕성한 반도체수요에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내년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급완화는 반도체업체들의 대대적인 증산효과가 나타나는 97년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내년도에는 원료부족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미 실리 콘웨이퍼 가운데 8인치웨이퍼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이의 원료인 다결정실리콘의 공급이 달릴 가능성이 높다. 대형 다결정실리콘 업체 토크마는 이미 증산을 결정한 상태지만 실제 그 효과는 97년도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특히 주목되는 D램 부족은 9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확실시되며 그 수급완화는 97년 이후가 될 것으로 반도체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16MD램의 증산을 서두르고 있다. 최대업체인 NEC는 95년 9월 월간 6백만개에서 12월에 7백만개, 96년 3월에는 9백만개, 하반기에는 1천만개로 생산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2위업체 도시바는 현재의 월 3백만개 규모에서 연말까지 4백50만~5백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미쓰비시전기는 생산규모를 월 3백만개에서 내년 말까지 6백만개, 97년에 9백만개, 98년에 1천만개로 각각 확대할 예정이다. 마쓰시타전자도 생산력을 증강, 내년 봄까지 월 1백만개의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그러나 4MD램의 수요가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D램의 세대교체는 내년 도에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95년도 D램의 세계생산량은 4MD램이 16억5천개, 16MD램이 3억5천만개로 추정된다. 비트당 생산개수에서도 4MD램이 앞선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