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제조업체 93%가 종업원 100인이하 소규모

국내 컴퓨터 관련 제조업체는 전자산업 전체 사업체 총 8천7백개사 중 9.2%인 8백2개사로 이 중 종사자 1백인 이하의 소규모 제조업체가 7백53개사로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상산업부가 최근 기초통계 자료로 활용키 위해 조사한 96년 말 현재 가동 중인 국내 컴퓨터 관련 제조업체 현황에 따르면 제조업체 수는 총 8백2개사로 전자산업 전체 사업체의 9.2%에 불과했으며 생산부문별로는 컴퓨터 본체 업체가 1백41개사, 기억장치 업체가 53개사, 입출력장치 업체가 1백67개사, 기타 주변기기 및 부품업체가 4백4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기타 주변기기 및 부품업체가 가장 많은 9천6백16명이었고 다음으로 입, 출력장치 7천3백98명, 컴퓨터 본체 6천4백99명, 기억장치 1천8백37명 순이었다.

또 1백인 이하의 업체는 전체 컴퓨터 제조업체의 93%인 7백53개사에 달했으나 3백∼5백인 이하는 6개사, 5백∼1천인 이상은 7개사에 불과했다.

제조업체별 종사자 수를 보면 1백인 이하의 경우, 기타 주변기기 및 부품업체가 전체의 96.6%인 4백26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입출력장치 1백52개사(91%), 본체 1백28개사(90.7%), 기억장치 업체 47개사(88.6%) 순이었으며 1천명 이상은 본체와 기타 주변기기 업체 각 1개사로 나타났다.

통산부는 국내 컴퓨터산업이 저급 PC 위주의 생산체제에서 최근에는 노트북 PC와 멀티미디어 컴퓨터 등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주변기기 분야의 기술발전에 따라 주변기기 업체 수는 점차 증가하는 반면 본체 생산업체의 수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