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소형정밀모터 산업 육성 본격화

정부는 정보화기기의 핵심부품인 소형 정밀모터산업 육성을 위해 금명간 중장기 개발계획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통상산업부는 AV기기 및 정보화기기의 핵심부품인 소형모터의 상당 부분이 기술도입 형태로 이루어짐으로써 세트의 경쟁력 상실과 시장확대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중기거점 개발사업 추진 및 자본재 전략품목으로의 지원, 표준화 등 다각적인 육성방안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통산부는 20일 오후 과학기술회관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소형모터산업의 발전방향과 육성 추진계획을 구체 협의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특히 급속한 수요 증대와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소형정밀모터의 중기거점 기술개발사업으로의 추진이 절실하다고 보고 상반기 중 이를 기획과제로 선정, 추진키 위해 소형정밀모터 설계기술 및 제어기술 정밀가공기술 공정자동화기술 소형정밀모터 평가기술 등 4개 기획과제 범위를 잠정 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산부는 또 공장자동화 제어기기용 서버모터와 로봇용 기어드모터, 멀티미디어기기용 스테핑모터를 자본재 전략품목으로 육성 지원키 위해 이달 중 연구조합 내 수급교류회를 구성하고 내달 중 전략품목 육성위원회를 구성, 운용하는 한편 소형모터의 표준화 대상조사 및 방법 등을 검토, 내년께 중소기업청과 함께 표준화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소형정밀모터산업이 평균 45.9%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는 있으나 업계의 개발력 부족과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해 첨단 자동화산업의 경우 대일 예속화가 심화되고 있고 일본 모터업계의 생산거점이 대거 해외로 이전함으로써 국내 업계가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소형모터시장은 지난해 5억4천3백만달러로 연평균 20%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는 있으나 기초기반기술 및 연구개발능력 등 기술력은 일본의 60% 수준에 불과, 대일 수입 의존도가 70%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략적 육성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