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코드 등록업체 5000사 돌파

유통분야 정보화의 척도라고 할수 있는 KAN코드(국제표준의 공통상품코드) 사용 등록업체가 지난달말로 5천개사를 돌파했다.

24일 유통정보센터(이사장 김상하)에 따르면 지난 88년 8월 처음으로 국내 제조업체에도입되기 시작한 KAN코드 등록업체수가 2월말 현재 5천개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KAN코드는 도입 초기부터 90년까지는 연평균 50여개사가 등록했으나 91년 이후부터는연평균 7백80개사가 신규 등록하는등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처럼 KAN코드 등록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백화점의 POS시스템 도입 확산과 편의점, 할인점 등 시스템지향의 新유통업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AN코드 등록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식품관련업체가 전체 등록업체의 약 60%로서 가장 많았고 주방용품,화장및 위생용품,가전, 광학기기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의 기업들이 KAN코드를 이용하는 이유는 백화점,편의점,수퍼마켓,할인점 등을 중심으로 POS시스템이 보급이 늘고 있기때문으로 보인다.

KAN코드보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의류,문구,완구,의약품 등은 관련 소매전문점에 POS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KAN코드가 빠른 속도록 보급될 전망이다.

지역별 등록현황을 보면 서울 지역업체가 전체의 35.7%,인천 경기지역업체가 21.9%를 차지,수도권지역업체가 전체의 57.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대형소매점 등의 지방점포가 활발하게 개점되면서 지역제조업체의 KAN코드 등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