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강봉균 장관, 업체관계자들과 간담회 정례화

장관 부임이후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라는 이른바 재경원 스타일의 의견 수렴 방식을 선보이면서 간담회 장관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이 아예 정보통신산업 분야별의 업체 대표들과의 만남을 정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매월 한번씩 개최하고 있는 기간통신사업자 대표와의 정례 간담회를 확대,소프트웨어 업체와 벤처기업은 물론 정보통신 장비업체,유선 및 위성방송사업자 대표와의 간담회까지 매월 정례적으로 열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기간통신사업자와의 간담회는 첫째주 월요일,정보통신장비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는 첫째주 금요일,소프트웨어업체 대표들과는 둘째주 금요일,유선 및 위성방송사업자와는 셋째주 월요일,유망정보통신중소기업과 벤처기업과는 셋째주 금요일에 각각 조찬이나 만찬을 겸하는 방식으로 열리게 된다.

여기에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는 전직 장, 차관을 포함한 정보통신 분야 원로인사들과의 조찬 간담회까지 가질 예정이어서 강장관의 업계 대표들과의 정례 간담회는 한달에 6차례나 된다.

정보통신 업계에서는 강 장관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업체 사장은 「팔불출」이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나올 정도다.

강장관은 지난해 8월 부임직후부터 연속적인 업체 간담회 시리즈를 통해 벤처기업 육성과 정보통신 전문인력양성, 불법 SW 유통근절대책,통신사업 경쟁력 강화대책등을 총괄하는 책한권 분량에 달하는 「정보통신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내놓아 간담회를 정책 결정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강장관의 간담회 애호 성향은 업계의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식 스타일이 이미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라는 측근의 설명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