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계측기기 산업의 선진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25일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계측기기연구센터의 사업총괄책임자인 백종승 표준연 역학연구부장은 앞으로 산, 학, 연 계측기기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에 주력, 국내 계측기기 산업발전에 일조를 하는 계측기기 연구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개소 소감을 밝힌다.
특히 국산 계측기기의 성능 향상 못지 않게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국산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이를 위해 연구센터내에 각종 계측기기의 기계적 특성과 기후, 전자파 환경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신뢰성 평가시설을 갖췄다고 덧붙인다.
『영세 중소기업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인지 대다수 국내 계측기기업체들이 정보 빈곤을 아쉬워합니다. 특히 일부 업체에서는 정보가 부족, 애써 개발한 기술을 사장시켜야 되는 아픔을 겪곤 합니다.』
백박사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 연구센터내에 각종 계측기기 관련 기술자료를 구비하는 한편 개방실험실을 운영, 업체 전문인력들이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힌다.
이와함께 『현재 7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계측기기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국내 계측기기 관련업체들이 새로운 기술 환경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계측기기 신기술개발 우선구매 정책과 관련, 『앞으로 계측기의 국산화 실적이 있는 업체가 여러 산업시설의 특정설계부분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측기기 전문인력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업체를 위해 연구센터에 정기적인 교육과정을 개설, 연구개발 및 현장, 유지보수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계측기기 업체 방문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