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에 대항해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로 「익스텐서블 마크업 랭귀지(XML)」의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MS는 이를 위해 XML을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에 표준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곧 관련 규격을 제출할 계획이다.
XML은 텍스트의 글꼴이나 크기, 색상, 정렬방식 등을 지정하는 스타일 목록의 변경을 통해 홈페이지 구성을 변경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는 데이터 중심의 언어로 텍스트 중심의 기존 하이퍼텍스트 마크업 랭귀지(HTML)보다 발전된 언어로 평가받고 있다.
XML은 특히 이기종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 포맷과 브라우저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할 수 있어 표준화될 경우 사용자 중심의 컴퓨팅 환경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MS측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MS의 XML 표준화 노력은 선을 중심으로 한 자바 지원업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