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오는 3월 연결결산에서 반도체 가격하락과 가전사업 부진으로 6백억~7백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의 주요 업체 가운데 도시바와 NEC가 이미 대폭적인 실적 부진을 밝힌데 이어 미쓰비시가 큰폭의 적자를 냄으로써 앞으로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전년도에 85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던 미쓰비시는 D램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사업에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데다 액정표시장치와 AV(음향/영상)기기 부문의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쓰비시의 연결결산 적자는 지난 70년이후 처음이며 단독 결산에서도 사업부진과 자회사 주식평가손 등으로 지난 49년 상장이후 첫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