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6일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으로부터 제철소용 냉각수 처리설비 개량 및 증설공사를 일괄수주방식으로 약 3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 환경설비업체가 환경분야에서 선진국인 일본으로부터 환경플랜트를 단독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정공 플랜트, 환경사업본부가 수주한 이 공사는 노후화된 냉각수 처리설비를 교체, 개량하는 한편 기존 시간당 3천4백톤 규모의 냉각수 처리용량을 7천톤 규모로 2배 이상 증설하는 공사다.
현대정공은 특히 이번 공사의 핵심적 기술내용은 냉각공정에 사용된 물을 여과장치를 통해 질좋은 공업용수로 만들어 계속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달 중 설계작업에 착수, 내년 9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정공은 이번 공사의 수주를 계기로 일본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장에도 주력, 올해 환경사업부문 수출목표인 2천만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