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단위로 끊어지거나 같은 숫자의 국번 등 그동안 일반인들은 할당받지 못했던 이동전화 특수국번들이 해제됐다.
26일 정보통신부는 팩스나 특별 서비스를 위해 사용 유보시켰던 x00이나 xxx 등 특수번호들에 대해 사용제한을 완화시키고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 개정시 통신사업자의 부가서비스용 특수번호(14yy∼16yy) 부여 규정이 신설돼 특수 국번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약화됐고 일부 이동전화사업자의 국번호 부족 호소가 있어 이를 해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수번호를 특수서비스로 사용할 경우에는 이용자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전화사업자들끼리 상호 협의해 같은 용도로 사용토록 했다.
현재 특수번호는 SK텔레콤이 200번과 700번, 222번을 사용하는 것을 비롯해 사업자별로 2개에서 4개까지만 허가, 사용돼 왔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