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美, 증권.전력산업도 Y2K 검증 성공적

 【뉴욕=연합】 미국의 항공관제시스템에 이어 증권과 전력산업의 컴퓨터도 Y2K 버그 실험에서 특별한 장애없이 점검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주말마다 가상거래를 통해 Y2K 버그 실험을 해 온 미국내 400여개 증권·결제회사, 증권거래소 등은 지난 10일 컴퓨터 시간을 2000년 1월3일로 맞춰놓고 마지막 가상거래를 했으나 Y2K 버그로 인한 오작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2000년 1월3일은 새해 첫 거래인데다 전년 말에 이뤄진 증권거래의 결제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실험으로 간주돼 왔다.

 증권업계의 최종 실험결과는 이달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도널드 키텔 증권업협회(SIA) 부회장은 『우리가 희망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장담한다』면서 『극히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곤 모든 증권사들이 정상적인 거래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