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프린터사업을 포기한 데 이어 최근 핸드헬드(H)PC사업을 크게 축소한 것을 두고 컴퓨터업계에서는 『LG전자가 장기적인 시장활성화가 기대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사업성과가 낮다고 해서 사업을 접거나 축소하는 성급함을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
LG전자가 지난해 사업성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철수한 프린터분야는 최근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HP를 비롯해 롯데캐논·엡슨 등이 대대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을 만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올들어 HPC 연구인력을 크게 줄이고 신제품 개발을 연기하는 등 사업을 축소한 HPC분야 역시 향후 관련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이기 때문. 컴퓨터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LG전자의 이같은 행보는 단기적인 영업수익에 너무 치중한 데서 비롯된 것 같다』며 『사업의 지속 및 확대 여부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 따라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