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에 투자가능성이 높은 해외 200대 기업을 전략적 투자유치 기업으로 선정,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유치에 나서는 등 집중 관리키로 했다.
22일 산업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전자산업진흥회 등 산업단체 등과 공동으로 국내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200대 투자유치 대상기업을 26개 업종에 걸쳐 선정했다. 표참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산업별 분류를 보면 디지털가전(5개), 정보통신(4개), 전자부품(17개), 컴퓨터(11개), 반도체(5개), 생물산업(5개), 광산업(8개) 등 10개 제조부문의 68개사와 지식기반산업 부문의 132개사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58개사, 미국 52개사, 독일 32개사 등 3개국에서 142개사(71%)가 선정됐고 프랑스 19개사,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7개사 등이다.
특히 전자부품과 반도체는 일본업체가 각각 16개사(94%)와 3개사(60%), 컴퓨터와 정보통신은 미국업체가 각각 10개사(90.9%)와 3개사(75%), 항공우주산업은 미국과 프랑스업체가 각각 3개사(22.2%) 등 분야별로 특정국가에 집중돼 있다.
산자부는 200대 투자유치 기업의 명단을 국내 30대 그룹을 비롯한 중견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에 보내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에 이용토록 하는 한편 투자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담 무역관을 지정하고 한국의 경제실상과 투자환경에 대한 자료를 정기 제공하며 「투자 맞춤형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또한 선정기업들을 국내에 초청해 한국 투자설명회 개최와 한국기관과의 상담 및 사업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307건, 37억3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면에서 75.4%, 액수면에서 32.8%가 각각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