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첨단 무인 자동 공중화장실을 개발했다.
한국기술교육대 BK21사업 정보기술공학부 연구팀(지도교수 박창순)과 태화전공(대표 손석기)은 최근 무인 자동 공중화장실(Public Toilet with Automation System) 및 조명장치 부착 휴지통(Trash Box with Lighting Fixture)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무인 자동 공중화장실은 동전투입 후 화장실 문이 열리고 용변 후 세척, 사용자 퇴실 등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일괄 처리된다.
산뜻한 외형으로 디자인된 무인 자동 공중화장실은 네트워크를 통해 한 곳의 서버에서 수십∼수백대를 관리할 수 있고 비상장치·원격제어장치·잠금기능 등 치안 및 보안기능까지 갖추었다.
회사측은 『외국사의 제품과 달리 제습·냉방기능과 소독프로그램·자동중앙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수출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며 『좋은 미관과 외벽 광고유치 등의 장점으로 1회 100원 안팎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이 가능, 판로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