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안에 건설 관련 B2B솔루션을 구축,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DDR소프트 민병의 사장(42)은 IT기술을 건축에 접목한 벤처인으로 최근 건설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TRI 연구원 출신인 민 사장은 지난 1월 초 회사를 설립한 신예 벤처인이지만 탁월한 기술력으로 벌써부터 주위의 기대가 대단하다.
국내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벤처산업에 뛰어들었다는 민 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건축 관련 소프트웨어기술을 세계 시장에 보급하는 것이 꿈이다.
현재 민 사장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 개발은 크게 3차원 설계 아이템 및 건설 관련 시공 통합솔루션, 공정관리 및 물량적산까지도 가능한 B2B솔루션 등 3가지 부문이다.
3차원 CAD와 지능형 객체기술을 기반으로 건축·설비·전기를 통합한 설계 툴 기술이 DDR에 의해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외국에서도 오토데스크·벤추리·그래피소프트 등 2, 3개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로 DDR는 이들 회사의 기술을 훨씬 뛰어넘는 건축업계 B2B솔루션으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민 사장이 IT기술을 건설에 접목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KAIST 전자과 석박사 졸업 후 몇 년간 몸을 담았던 대림건설에서의 건설 설계 경험이 큰 힘이 됐다.
민 사장은 이르면 이달부터 제품 개발을 끝내 올해 9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쓸 만한 전문가를 찾기가 무척 힘들다는 민 사장은 최근 코딩기술 전문가를 구하기 위해 고급 기술인력이 많은 러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민 사장은 『이 기술이 개발되면 각종 건축 공정관리 및 물량적산 등이 자동으로 DB화돼 건설업계 기업간 B2B를 활성화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