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언> 무성의한 고속인터넷 사후 대책

지난해부터 일반전화접속 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올들어 인터넷을 접할 일이 무척 많아져 고속인터넷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가 지난 6일 ADSL을 설치했다.




설치 후 그날 한두번은 접속이 잘 되었고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다음날부터 발생했다. 접속을 하다가 갑자기 끊어지고, 인터넷으로 수업을 받던 중 화면에 아무것도 뜨지 않는 것이다. 한 서버에서 갑자기 끊기는 것은 예사이고 더욱 심각한 것은 종료 후에도 「윈도를 종료하는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만 뜰 뿐, 결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지 않는 것이다. 결국은 전체 플러그를 빼고 다시 꽂는 일을 반복했다. ADSL을 설치하기 전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던 현상이 발생한 것이었다.




그래서 8일 오후 1시경 전화국에 AS를 신청했다. 애를 태운 후 결국 5시 30분이 되어 AS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 컴퓨터가 또다시 말썽이었다.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나는 하루 일과를 인터넷으로 시작해서 인터넷으로 마칠 만큼 인터넷 사용이 빈번한 네티즌이다. 좀 더 지나봐야겠지만 초고속인터넷이 이처럼 빈번하게 에러가 생긴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책임있고 능력있는 통신업체가 되기를 바란다.







이상희 lahel01@kor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