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자유를 위해 하나 하나 기술을 개발하고, 이들을 통합해 가는 작업을 하다 보면 가슴 벅찬 환희를 느낍니다.』
커뮤니케이션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블루버드소프트 이장원 사장(33)의 말이다.
눈을 뜨자마자 실리콘밸리뉴스(http : //www.SVnews.com)부터 뒤진다는 이 사장은 자신을 워크 조이어(work-joyer)라고 부른다.
『일에 대한 강박관념은 없습니다. 미래를 읽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최초의 인스턴트 메신저인 「블루버드 메신저」 개발을 필두로 세계최초로 IMS/UMS/VoIP를 결합해 한박스(http : //www.hanbox.com) 서비스를 개시한 점, UMS의 무선인터넷 버전 개발 및 웹 보드사업 진출 등은 그의 이같은 몸에 밴 개척정신으로 이루어낸 작품이다. 특히, 얼마 전 개발해 시험운영중인 블루버드 와이어리스솔루션(가칭)은 UMS, 메신저 서비스의 범위를 무선인터넷까지 확장, 더욱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세상을 맛볼 수 있게 했다.
최근 이 사장이 몰두하고 있는 일은 바로 웹 보드(모델명 BPX-1000)사업이다. 지난 1년을 야심차게 추진해온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처음 웹 보드 개발 계획을 밝혔을 땐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가 하드웨어까지 한다는 것은 과욕이라며 대부분 반대했었습니다.』
60여개의 부품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하고 테스트하고 각 업체와 가격협상을 하면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지만 「미래는 모바일 인터넷의 시대」라는 신념을 버릴 순 없었다.
결국, 그의 끈기와 도전정신은 BPX-1000을 탄생시켰으며 블루버드소프트의 사업영역을 모바일 HW분야까지 넓히게 했다.
『IMS/UMS/VoIP 등이 통신수단 및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했다면 BPX-1000은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는 겁니다. 커뮤니케이션 자유를 위한 SW와 HW의 필연적 만남이지요. 시너지 효과의 파괴력도 대단할 겁니다.』
올해 5월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친 블루버드소프트는 내년 중으로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글=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사진=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