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세계 최대의 전송능력을 실현한 광통신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NEC가 한 개의 광파이버에 복수의 광신호를 실어 보내는 광파장분할다중(WDM) 시스템과 관련, 한 개의 광파이버에서 초당 40기가비트의 광신호를 동시에 273 종류까지 전송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는데 최신 WDM에 비해 7배나 성능이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최대 10.9테라비트의 전송능력을 갖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광파이버 한 개로 1억5600만명이 동시에 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NEC는 앞으로 광파이버 내에 발생하는 잡음을 억제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정밀도를 더욱 높여 4년 후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WDM은 대용량 통신간선망(백본) 등에 필수적인 고속 전송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데 지난해 관련 시스템 시장이 8000억엔에 달했다. 이 중 북미가 80%를 차지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