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NI) 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임대제가 도입돼 앞으로 기업들은 초기 투자부담 없이도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NI전문업체인 하이콤정보통신(대표 김유현 http://www.hycom.com)은 최근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맞춤형 NI구축 서비스인 ‘하이-매니지’ 프로그램을 개발,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하이-매니지’ 프로그램은 NI시장에 임대제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초기투자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네트워크 시스템의 임대계약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월정액을 지불하면 된다.
특히 임대계약기간 동안에는 네트워크 시스템의 유지보수는 물론 업그레이드 서비스까지 제공돼 ‘하이-매니지’ 프로그램을 이용한 기업은 네트워크시스템의 운용비용에 대한 부담도 피할 수 있다.
하이콤정보통신은 네트워크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초기투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서비스는 이미 미국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국내시장에서도 충분히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콤정보통신은 네트워크시스템의 임대제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우선 메이저 네트워크장비와 업무제휴를 맺고 우선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벤더파이낸싱’ 형태로 네트워크시스템의 임대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은행 등 금융권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임대제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코스닥등록 예정인 하이콤정보통신은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는 전국 주요도시에 고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신규인력을 충원, 하이-매니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트워크시스템을 도입한 고객에 대한 AS활동을 강화해 기존 NI업체와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김유현 사장은 “임대제라는 새로운 마케팅기법의 도입은 최근 경기부진 등의 여파로 침체에 빠진 NI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임대제 사업을 전개한 후 이를 점차 관공서 및 개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