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들 4대 신기술 육성 `총력`

 대학들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 4개 신기술에 대한 인력 양성과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1세기를 주도할 신기술인 IT·BT·NT·ET 분야의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대학들은 특성화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학과를 신설했다.

 서울대학교(총장 이기준 http://www.snu.ac.kr)는 BT분야 연구 집중화와 교육 네트워크화를 추진하기 위해 최근 ‘서울대 BT활성화협의회’를 구성했다.

 BT활성화협의회는 자연대·공대·농대·수의대·의대·치대·약대 등 이공계 7개 단과대 교수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바이오엔지니어링과 바이오메디슨·바이오사이언스 등 3개 분야에 걸쳐 연구과제를 공모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 연구과제에 300여명의 연구진을 네트워크화해 집중 지원하며 신기술 개발의 효율적 산업화 방안 및 기업체 펀딩 등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심윤종 http://www.skku.ac.kr)는 지난 3일 수원캠퍼스에 ‘나노튜브 및 나노복합구조연구센터’를 개설하고 나노과학기술 분야에서 물리를, 재료화학 분야에서 극미세기술을 다루는 연구자들을 참여시켰다.

 이 센터는 기초물성과 응용연구간 상호 유기적 보완과 학제간 공동연구의 역할을 수행해 기초기술 인프라 구축에 나서게 된다.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http://www.hanyang.ac.kr)는 지난 7월 말 4대 신기술 분야에 총 234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한양 연구특성화 사업단’을 발족하고 신기술 연구정보 확보에 나섰다.

 IT·BT·NT·ET 사업단별로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한 한양대는 국가 신기술 사업에 그룹별로 참여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해외기술교류는 물론 인력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제대는 국내 처음으로 나노공학과를 신설하고 2002학년도부터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제대는 나노학과 신설을 통해 초소형·초고집적·초고속·초저전력·신기능 미래형 첨단소자를 구현하기 위한 응용공학과 창의력을 겸비한 고부가가치 전문산업 기술인력을 양성해 대학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