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외국인 대상 PDA 서비스 개시.

 ‘한국 방문 외국인 가이드, PDA가 한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으로 내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휴대단말기(PDA) 임대 및 포털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로 음성통화와 cdma2000 1x 기반의 고속무선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PDA’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음성통화는 물론 e메일 실시간 확인, 영어와 일어로 제작된 관광·교통·쇼핑·할인쿠퐁·통역·비즈니스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cdma2000 1x 무선모뎀이 장착된 PDA를 통해 제공한는 것.

 ‘관광PDA’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 고객은 호텔에서 PDA 단말기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반납할 때는 SK텔레콤의 ‘실시간 과금시스템’을 통해 즉시 정산·과금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7일 별정사업자인 SK글로벌(대표 김승정)과 해외 13개국에서 호텔 지불형 TV 및 서비스 정산시스템을 개발·제공 중인 매지넷(대표 이국진)과 제휴했다.

 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PDA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업체인 윙크(대표 이민철) 등과 함께 PDA를 통해 한국관광공사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동전화 기능과 무선인터넷서비스는 물론 PDA를 통해 관광지도·숙박·관광·교통·쇼핑·식당·날씨·항공편 정보 등을 사용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KTF는 이달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고 1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도 1000여대의 렌털용 PDA를 비치하고 외국인 전용 PDA서비스를 통해 각종 월드컵 경기 정보 및 관광·교통편 정보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