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애니메이션업체 및 정보기술(IT)지원기관들이 수도권업체와 손을 맞잡고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마이크로코리아(대표 김용범)는 2일 무등파크호텔 4층 크리스탈홀에서 서울지역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전문 마케팅기업인 시너지엔터테인먼트(대표 이병욱)와 공동으로 ‘광주 애니메이션 제작발표 및 투자설명회(GAPP 2002)‘를 개최했다.
광주국제영상축제조직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신우프로덕션·신화프로덕션·카리스네오스·R.G.Prince Film Inc·문성동화·윅스엔터프라이즈·CO커뮤니케이션·시스텍·가상과현실 등 수도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광주지역 기업과 대학간 애니메이션 콘텐츠 공동제작 및 비즈니스 교류를 모색했다.
이들 업체는 제작 전이나 또는 기획단계에 있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지역 기업 및 대학과 공동 제작하기로 했으며 특히 광주지역 애니메이션산업 인프라 구축과 투자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코리아 김용범 사장은 “수도권기업들과 공동투자 및 공동제작을 모색함으로써 열악한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체 제작한 창작물을 발표해 수익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 하반기 남구 사직동 옛 KBS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영상예술센터를 개관해 영상 및 음향 편집실과 컴퓨터 그래픽실 등 공용장비를 구축, 영화와 비디오·애니메이션·게임 등 영상벤처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광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도 컴퓨터 그래픽 등 관련 보유장비를 애니메이션업체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어서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