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테크]멀티미디어 미들웨어-특성; `엔스케일러`제품으로 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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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스케일러(enScaler)미들웨어 포트폴리오

1. 미들웨어 포트폴리오

 멀티미디어 미들웨어의 기능, 특성, 기술흐름 등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종합 미들웨어 플랫폼 및 응용 프로그램 업체인 엔스케일러(enScaler)사의 제품을 예로 들어 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캐너스인스탯이 엔스케일러를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혀둔다.

 엔스케일러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한 모든 전자 콘텐츠를 다루기 위한 차세대 턴키방식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 제품은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콘텐츠 제공업체, 기업체 등이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의 LAN기반 미디어 관리 시스템이나 양방향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Graphical User Interface)에 의존하고 있는 다른 솔루션과 달리 엔스케일러의 제품은 미디어 응용 프로그램을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상대적 경험’ 엔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스케일러 접근 방식의 강점은 개별 ‘콘텐츠’를 단계별로 ‘지침’과 ‘규칙’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들 지침과 규칙은 객체지향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지침과 규칙의 실제적인 구체 사항은 한편의 ‘콘텐츠’가 만들어져 다른 ‘콘텐츠’와 결합, 완전한 한편의 콘텐츠가 된 다음 그 완전한 콘텐츠가 콘텐츠 제공업체나 서비스업체 또는 기업체가 전자적으로 출판하게 될 때까지 조정될 수 있다.

 엔스케일러 플랫폼은 미들웨어 엔진과 ‘응용 프로그램 슈트(suite)’에 통합된 이식가능한 소프트웨어 ‘모듈’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유연하고 확장가능한 슈트는 고객, 상거래 및 콘텐츠를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이런 슈트는 고객이 사업과 성장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 엔스케일러 솔루션은 웹서버, 미디어 서버,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 대량 저장, 인증 전용 서버, 로딩, 보고, 디지털 지재권 관리(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등에 추가해 운용된다.

 엔스케일러 미들웨어 플랫폼은 기업체를 위한 솔루션인 미디어엔터프라이즈(MediaEnterprise), 콘텐츠 서비스업체의 ‘백오피스’ 기능을 제공하는 미디어스케일러(MediaScaler), 콘텐츠 소유업체의 ‘백오피스’ 기능을 위한 미디어(Media)PPX, 미디어 포털 가입자를 위해 ‘프런트엔드’ 기능을 제공하는 미디어서브스크라이버(MediaSubscriber), 캠코더·웹캠을 포함한 디지털 비디오 기기 제조 업체를 위한 미디어커뮤니티(MediaCommunity),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를 위한 미디어에듀케이션(MediaEducation), DRM 시스템인 메타(Meta)DRM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더해 엔스케일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EAS:enScaler Application 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

 엔스케일러사의 모든 미들웨어 슈트는 데이터베이스 응용 프로그램으로 작성됐기 때문에 이 회사 엔지니어들은 고객 기업체의 기존 툴과 엔스케일러의 툴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곧바로 마련할 수 있다. 이처럼 엔스케일러사의 미들웨어는 고객 업체의 업무 흐름이 어떤 형태이든 상관없이 거기에 모두 맞게 돼 있다.

 또한 엔스케일러사의 미들웨어는 이를 도입한 기업이 인수·합병 또는 분사된 이후에 새로운 시스템이 어떤 제품이 되든지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응용 프로그램과 그것이 탑재돼 있는 인프라를 분리하는 층을 만드는 데 있어 엔스케일러 플랫폼은 디지털 압축이나 미디어 스트림, 새로운 코덱 등 현재 및 미래의 기술표준을 지원한다. 그뿐 아니라 엔스케일러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수준으로 미디어에 접속할 수 있어 수준이 다른 여러 형태의 서비스를 받고 그에 따른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PPX 플랫폼과 EAS는 기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판촉하고 판매하는 데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해 준다. 미디어PPX 플랫폼과 EAS 서비스는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해 콘텐츠 온라인 판매체제를 구축하거나 보안 전문 직원을 늘리지 않고 또 관련 기술업체와 계약을 맺지 않아도 온라인 판매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해준다. 미디어PPX와 EAS는 가입자 및 협력업체의 관리, 콘텐츠 배송 네트워크와의 통합, 엔스케일러 패키저, 상거래 컴포넌트, 보안 기능, DRM 등을 포함하는 10여개의 주요 모듈로 구성돼 있다.

 이들 미들웨어 솔루션은 미디어 및 오락의 주요 구성요소인 가입자와 협력업체의 규칙, 특성, 거래 등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가입자들은 콘텐츠 제공업체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며 협력업체는 가치망(value chain) 파트너다. 오락 콘텐츠의 서비스에서 품질이 중요한데 이용자의 지역적 위치에 따라 그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엔스케일러의 솔루션은 콘텐츠 배송 네트워크와 쉽게 통합할 수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엔스케일러 패키저는 닷넷(.NET) 클라이언트 응용 프로그램으로서 DRM 시스템을 사용해 콘텐츠 파일을 패키지화함으로써 콘텐츠 제공업체의 EAS계정과 연계시켜 준다.

 또한 이 회사 솔루션의 DRM 시스템인 메타DRM은 콘텐츠의 가격 책정, 사용 및 접속통제 관련사항을 처리해 준다. 메타DRM은 인증 매니저(authentication manager), 라이선스 매니저(license manager), 지침 매니저(policy manager), 메타DRM 엔진 등의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다.

 엔스케일러사의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관련 사업, 상거래 및 인프라 지침의 실행을 지원하는 운영 지원 시스템(OSS:Operational Support System)이다. 이 플랫폼은 또한 기업 내부와 외부의 디지털 미디어 공급망을 통해 사용자와 기업이 콘텐츠와 지침을 교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OSS는 4계층 채널 구조, 유연성 있는 요금산정 및 청구 모델,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확장 및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지원한다.

 엔스케일러사의 솔루션은 매우 유연성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바탕을 두고 있어 멀티미디어 관련 업체들이 제작하는 미디어나 호스팅하는 라이브 이벤트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이들 업체 대부분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솔루션은 미디어 파일을 서로 묶어주는 ‘지능 접착제(intelligent glue)’ 작용을 하며 미디어 자산을 불법 사용으로부터 보호하는 ‘멀티미디어 방화벽’ 역할도 한다. 그뿐 아니라 접속사용을 추적하고 보고함으로써 청구 시스템이 청구서를 발급해 지재권이 있는 콘텐츠의 사용 요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엔스케일러의 미디어커뮤니티는 웹 포털업체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콘텐츠의 접속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이 제품은 콘텐츠 제작업체가 제작을 완료한 후 직접 웹 포털에 올리고 사용료를 부과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다즐멀티미디어(Dazzle Multimedia)사가 온라인 비디오 사용자 그룹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99년 말부터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이들 포털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미디어서브스크라이버를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사이트 관리, 보고 및 고객, 상거래, 콘텐츠 관련 규칙을 관리하는 백엔드 응용 프로그램 일체를 제공한다. 이 제품의 구조는 유연성이 있어 포털 사업자들이 시장 상황에 맞춰 포털의 기능을 쉽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이 솔루션은 포털 가입자들이 지침과 규칙에 따라 콘텐츠에 접속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고 채팅 룸 등을 통해 다른 가입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기존 장거리 통신 및 영상회의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 엔스케일러는 미디어스케일러를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번들해 공급하고 있다.

 엔스케일러사의 미디어엔터프라이즈는 이미 나와있는 응용 프로그램과 함께 기업내 통신기능을 향상시키면서 미디어를 출판, 배포, 관리,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또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직원이 기업내 어디에서나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듀서에 기반을 둔 출판, DRM, 조건부 접속, 암호화, 호스팅, 콘텐츠 배송 등을 지원한다. 그뿐 아니라 이 솔루션을 사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CD롬이나 대화형 DVD로 제작하거나 웹 포털에 직접 띄울 수 있다. 따라서 기업체와 서비스 업체들은 임원용 웹 방송, 직원, 판매업체 및 고객의 교육, 제품 판촉, 전자우편을 통한 마케팅 활동, 비공식 회의, 비디오 저장, 홍보 및 결산보고, CD롬, 대화형 DVD, 웹 포털 등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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