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테크]MPEG 비디오칩-시장전망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MPEG 비디오칩 부문별 시장 점유율 변화

MPEG 비디오 칩 시장은 계속 성장해 오는 2006년에는 약 2억7200만개가 판매, 세계시장 규모가 2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1년 판매량 1억1200만개에 매출 11억9000만달러에서 오는 2003년에는 1억7800만개 판매에 매출 21억달러, 오는 2005년에는 2억4200만개 판매에 매출 2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문별로는 시장 성장곡선이 각기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MPEG1 인코더와 디코더 시장은 다같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반면 방송 수신장치, 전문 부문, 가전용 MPEG2 인코더 시장은 상향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SVCD 재생기용 MPEG2 디코더 시장은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는 데 반해 DVD재생기와 온라인 네트워크용 MPEG2 디코더 시장은 상향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MP@HL MPEG2 디코더와 MPEG4 칩 시장은 다같이 상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고 있으나 MPEG4 칩 시장의 성장곡선 정점이 어디가 될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처럼 부문별로 시장 성장 형태가 각기 다르다 하더라도 MPEG 비디오 시장 전체적으로는 감소세보다 성장세가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부문별 시장규모를 보면 방송수신기, SVCD 및 DVD재생기용 MPEG2 인코더 시장은 지난 2001년 4220만달러에서 오는 2003년 6350만달러로, 2006년에는 892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가전용 MPEG2 인코더 시장은 지난 2001년 2730만달러에서 오는 2003년에는 5배에 가까운 1억3310만달러로 급격히 늘어나고 2006년에는 4억4460만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DVD재생기용 MPEG2 디코더 시장은 지난 2001년 3억2310만달러에서 올해부터 크게 늘어나 오는 2004년에는 7억530만달러로 증가하다가 2005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06년에는 5억9610만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SVCD재생기용 MPEG2 디코더 시장은 지난 2001년 3220만달러였던 것이 앞으로 계속 감소해 2004년 780만달러로, 2006년에는 시장이 아예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디지털 네트워크 수신기용 MPEG2 디코더 시장은 지난 2001년 6억790만달러에서 오는 2003년 8억8050만달러로, 2006년에는 11억6190만달러로 성장하는 데 비해 HDTV를 비롯한 HD 수신기용 MPEG2 디코더 시장은 지난 2001년 1060만달러에서 2003년 1억1420만달러, 2006년에는 3억9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예상은 북미지역에서 HD급 직접 위성방송(DBS)과 케이블TV방송이 확대되고 있고 일본이 내년부터 디지털 지상파TV방송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작년 주요 업체의 MPEG 비디오 칩 매출규모 및 시장점유율을 보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3억9200만달러로 전체시장의 3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LSI로직이 2억7410만달러로 점유율 23.1%를 차지해 2위, ESS테크놀로지가 2억1100만달러로 점유율 17.8%를 차지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브로드컴, IBM, 조란이 각각 8.1%, 5.1%, 4.8%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MPEG 비디오 칩 시장의 성장은 몇가지 장애요소 때문에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재 비디오 기술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비가 높아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콘텐츠 개발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콘텐츠가 부족하면 MPEG 기술을 채택한 비디오 수신기가 소용없게 되므로 앞으로 라이선스비의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또하나의 요소는 비(非)MPEG 비디오 압축기술이다. 펄센트코퍼레이션(Pulsent Corporation), 온2테크놀로지스(On2 Technologies), 드롭렛테크놀로지(Droplet Technology) 등의 업체들이 비디오 압축 알고리듬 및 코덱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MPEG4 비디오 칩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미디어 앤드 리얼네트웍스(Windows Media and Real Networks)는 PC에서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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