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 초박형 DVD-RW 광픽업
삼성전기(대표 강호문 http://www.sem.co.kr)가 이달 국산화한 초박형 DVD-RW 광픽업은 노트북 또는 휴대용 광저장 장치(ODD)의 CD와 DVD를 기록·재생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초박형(48.4×35.7×6.3㎣)으로 설계, 경박단소 세트 제품에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전기는 광학계·기구·엑추에이터·기록재생평가 기술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초박형 DVD-RW 광픽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일본 등 유수업체와의 승부에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삼성요코하마연구소와 공동으로 생산원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이 제품을 개발했다.
따라서 이 제품은 모두 디스크리트 광학 부품으로 설계돼 저가격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코마 수차를 적절히 보상해주는 초박형의 ‘하이브리드 틸트 액추에이터(Hybrid Tilt Actuator)’에 오픈루프 제어 방식을 도입, 센서 가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기구물을 12종으로 최소화해 조립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의 광학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고배속의 CD·DVD 기록이 가능하고 방열구조로 설계, 기록시 나타나는 발열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기록용 LD(레이저다이오드) 드라이버 구동회로 기술·디지털 서보제어 기술 등 핵심 기술을 확보, 노이즈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DVD-RW 광픽업의 국산화 성공으로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노트 PC·모바일기기 등 세계시장을 선점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11월부터 양산에 돌입, DVD-RW 광픽업에서 4분기에 300억원, 내년 1200억원, 2005년 2400억원, 2006년 3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광픽업은 CD·DVD 등을 재생하는데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이번 신제품은 레이저 하나로 CD와 DVD 를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CD·DVD 등 세트 제품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 대성전기 브러시 없는 편평형 진동모터
대성전기(대표 박재범 http://www.dsec.co.kr)가 중소기업 제품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은 휴대폰용 브러시리스 편평형(flat type) 진동모터이다.
이 회사가 나날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휴대폰 업체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개발한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양산되고 있다.
성능은 3V의 정격전압에서 기존 동일 사이즈의 제품과 비교할 때 진동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크기는 직경이 불과 1cm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소형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진동모터에 비해 수명이 매우 길고 소음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비접촉 방식을 채용했으며, 구동시간이 1000시간 이상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4배 이상 수명이 길고 비접촉식인 만큼 소음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적용 용이성도 뛰어난 점도 선정 이유 가운데 중요한 이유이며, 구동용 IC를 모터 내부에 내장함으로써 회로 설계와 보완이 필요없고 DC전원에 연결만 해도 곧바로 구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밖에 부품의 복합화와 단순화도 향상시켰다는 것도 장관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된 중요한 까닭이다. 동작 포인트의 위치를 결정하는 백요크(back yoke)를 설치하는 대신 브래키트(bracket)부에 백요크를 대체할 수 있도록 기구적인 돌기부를 형성, 제품을 크게 단순화시켰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브러시리스 편평형 진동모터의 거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만큼 이 제품의 양산으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외화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대성전기의 박건하 이사는 “국내 최초로 브러시리스 타입의 모터를 개발 양산함에 따라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고급화 추세를 충족시켜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 제품을 회사의 고수익 전략제품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의 개발로 인해 구동 IC와 홀엘레먼트 등 모터부품의 국산화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