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4년만에 방한한 파일네트 론 얼칸브랙 사장

 “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한국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년 만의 방한일정을 마련했습니다.”

 기업콘텐츠관리(ECM) 전문업체인 파일네트의 론 얼칸브랙(Ron L. Ercanbrack) 사장은 “지난 수년간 한국시장에서 파일네트는 75%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해왔다”며 “이는 전세계 성장률인 15%는 물론 아태지역 성장률인 70%도 뛰어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파일네트는 지난 5월 우리은행에 이어 지난달 외환은행에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인 ‘e프로세스’를 공급하는 등 금융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얼칸브렉 사장은 두 은행을 방문해 지원요청 사항을 수렴할 계획.

 얼칸브랙 사장은 “다른 ECM 업체가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파일네트는 BPM 분야에도 강하다는 것이 큰 차이”라며 “ECM은 적절한 프로세스 관리가 이루어질 때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파일네트는 가트너가 발표하는 ‘매직 쿼드런트’ 리포트에서 ECM 뿐 아니라 BPM 분야에서도 상위랭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시장공략 강화전략에 대해 질문을 받은 그는 “현지 파트너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파일네트의 기본전략”이라며 “세일즈트레이닝과 기술캠프 등을 자주 열어 파트너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지사의 인력이 5명에 불과하지만 아태본부에서 본사로 연결되는 다층적 지원체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고객지원에는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지사 자체에 대한 인력충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