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문자로 전화를 거는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다.
유시드(대표 남기원 http://www.usid.co.kr)는 최근 휴대폰에서 회사명 등 고유명사를 문자로 입력한 뒤 통화버튼을 누르면 해당 전화는 물론 e메일이나 팩스, 인터넷전화 등 여러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는 ‘통합도메인 유시드’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 등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시드 측은 “교보자동차보험, 현대해상, 그린화재 등이 아이디 등록을 마치는 등 소비자에게 가까운 기업을 중심으로 자신의 회사를 나타내는 고유명사를 자사 아이디로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교보자동차보험은 ‘교보’로 등록했다. 오는 10월 유시드 본 서비스가 시작되면 유시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휴대폰에서 ‘교보’를 문자로 입력한 후 통화버튼을 누르면 ‘1566-1566’으로 자동 연결된다.
유시드의 남기원 사장은 “증권, 은행, 카드 등 고객상담이 잦은 기업의 경우 이제 전화번호를 홍보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투자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유시드 아이디의 가치는 기존 인터넷 도메인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시드(USID)는 유비쿼터스 슈피리어 아이디(Ubiquitous Superior ID)의 준말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