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210㎞를 갑니다.’
친환경 미래형 동력장치인 연료전지를 이용한 근거리 이동용 전기자동차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창수 박사팀은 8일 복합재료 수소용기(33ℓ, 350기압)를 이용, 1회 충전으로 약 210㎞를 주행할 수 있는 공랭식 연료전지를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고분자 연료전지 제작 △연료전지 동력시스템 구성 △운전제어 알로리즘 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 제작과정의 모든 기술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일반 수소용기(48ℓ, 100기압)를 사용하면 1회 충전으로 기존 전기자동차보다 주행거리(200㎞)와 운행시간(5시간)에서 200% 정도 효율이 향상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김창수 박사는 “자가용은 전국 곳곳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야 하지만 버스는 고정 코스를 다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용화가 수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버스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