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日 가정용 잉크젯 프린터시장 1위 탈환할 듯

 캐논이 가정용 잉크젯 프린터 사업에서 8년 만에 일본 내수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BCN총연이 일본내 가전양판점을 대상으로 잉크젯 프린터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말 성수기 판매가 절정에 달한 12월 중순까지 캐논의 연간 시장 점유율은 47%로 세이코엡손의 41%를 상회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GfK재팬 역시 ‘12월 판매율에서 캐논이 우세해 1위 탈환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일본의 프린터 시장에서 12월은 연간 판매량의 20%대가 집중되는 시기로 이 기간 1위 업체가 연간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게 일반적이다.

캐논은 자동양면인쇄기의 편리함과 멋진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부터는 양판점에 판매 사원을 대거 투입해 판매를 강화했고 TV 통신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이에 비해 세이코엡손은 복사기와 프린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기 판매에 주력, 캐논을 크게 따돌렸다. 하지만 프린터에서 차지하는 복합기 비율이 당초 예상했던 40%에서 30%로 떨어지는 바람에 전체 점유율에서 캐논의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일본 프린터시장은 캐논과 엡손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으며 엡손이 지난 97년부터 1위를 유지해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