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전열정비` 조직개편

하나로텔레콤이 마케팅·영업을 강화하고 윤창번 사장 친정체제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큰 폭의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6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초고속인터넷·전화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실무임원을 전진배치하는 한편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해 조직의 ‘전투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윤 사장의 취임시 함께 하나로에 입성한 KISDI 출신 오정택 부사장을 전략부문장으로, 길형도 상무를 승진과 함께 경영지원 실장으로 앉혔고 KISDI 박종훈 박사를 정책협력실장(상무)으로 새로 영입해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조직체계는 경영지원 부문과 법인사업 부문을 신설하고 정책협력실(전략부문), 경영혁신실(경영지원부문), 고객만족실(마케팅부문) 등을 추가, 기존 6부문 1단, 25실 81팀에서 7부문, 2단, 28실, 94팀 체제로 개편했다.

마케팅 부문장에는 오규석 전무를 선임하고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마케팅전략실 산하에 서비스기획팀과 브랜드관리팀을 각각 신설했다. 윤경림 전무가 맡은 영업부문(COO)은 영업관리실 및 영업지원실을 신설해 현장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법인영업본부를 법인사업부문(CBO·부문장 오갑석 전무)으로 확대, 대형고객 개발에 중점을 뒀고 사장직속으로 두루넷인수추진단을 뒀다. 단장을 맡은 권순엽 부사장은 두루넷 최종 인수시 CEO를, 함께 단에 배치된 조영완 상무가 CF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협력기능은 기존 CR실에서 전략부문(CSO)으로 이관, 오정택 부사장을 선임했으며 경영혁신실과 홍보실은 경영지원부문(CCO)내에 편입됐다. 기술부문은 기업네트워크팀과 고객지원팀을 신설했다. 한편 윤창번 사장은 공석이 됐거나 신설된 경영혁신실, 마케팅전략실, 경영전략실(오정택 부사장 겸직) 등 주요 요직에 외부 인사영입을 추진해 올해 경영구호인 ‘도전과 전진’을 재차 강조했다.

김용석·손재권기자@전자신문, yskim·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