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0월까지 7-1 라인의 총 생산능력인 6만장 생산을 달성, 7세대 생산량을 급속히 확대키로 했다. 또 8라인과 관련, 오는 2007년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삼성전자 LCD 총괄 조용덕 상무는 “불과 1년 전에 600만원대였던 32인치 LCD TV가 최근 290만원(삼성전자 기준)까지 떨어지고 650만원을 호가하는 40인치 LCD TV도 조만간 크게 내려가는 등 가격하락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7-1 라인 증산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최된 S―LCD 출범식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7-1 라인 생산을 6만장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으나 풀 캐파 달성 시점을 2개월 가량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보통 LCD 업체들이 라인 가동에서 풀 생산 캐파까지 도달하는 데 1년 정도 소요되는 반면 삼성전자는 8개월 만에 총 생산 캐파에 도달하게 된다.
또 다른 7세대 라인인 7-2 라인 사이즈 결정과 관련, 오는 12일에 예정된 샤프의 차세대 라인 투자 계획 발표와 다른 경쟁사들의 투자 계획 등 여러 여건을 검토한 후 이달 중순경에 최종 사이즈를 결정키로 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