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재단, 과기평가원 인력 인수

그동안 이관 여부로 논란을 일으켜온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인력 30여명이 한국과학재단에 흡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1월 3일 22면 참조

 권오갑 과학재단 이사장은 10일 대덕연구단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1일까지 KISTEP로부터 특정연구개발사업과 원자력연구개발사업, 국제협력사업 등 모두 6360억원의 예산을 이관받기로 했다”며 “인력 또한 30명 전후로 인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학재단은 지난해 말 △순수기초연구지원사업 6개 △과기인력 양성·활용지원 사업 3개 등 9개 사업 1082억256만원의 예산을 학술진흥재단, 지역협력연구센터육성사업과 신진연구자연수지원사업 예산 387억7900만원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이관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스웨덴과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스톡홀름 현지 주재 사무소를 오는 상반기 내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웨덴이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전략적인 목적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노벨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황우석 교수의 후원회를 결성한 지 7개월 만에 253명의 후원자와 477건의 후원건수를 통해 총 10억9880만원을 모금했다”며 “세 차례에 걸쳐 황 교수 연구활동비로 8867만원을 집행했다”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