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32인치, 미국에서는 30인치.’
국내에서는 32인치로 소개됐던 슬림형 브라운관 TV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05 행사에서는 모두 30인치로 소개돼 주위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을 채택한 TV모델(모델명 TXR-3079WH)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프로모션에 나섰으며, LG전자 역시 LG필립스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은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을 채택한 모델(모델명 DU-30F10)을 전시했다.
그런데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양사 모두 30인치 제품으로 이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실제 화면 사이즈(가시화면)를 기준으로 인치를 표시하기 때문에 브라운관 TV 인치수가 국내 사이즈보다 줄어들게 돼 30인치로 표시했다”며 “그러나 미국 이외의 지역은 모두 32인치 제품으로 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운관은 전체 화면에서 1인치를 남겨 놓고 코팅을 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들이 보는 화면은 대략 1인치 정도 줄어든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