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DMB]DMB, 어떻게 서비스되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은 디지털방송 기술을 이용해 이동중에도 TV·라디오·데이터 수신이 가능한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DAR(Digital Audio Radio)·DRB(Digital Radio Broadcasting)·DSB(Digital Sound Broadcasting)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지만, 국내에서는 DMB로 결정됐다. 방송법에서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으로 규정했다.

 DMB는 전송망에 따라 위성DMB와 지상파DMB로 구분된다.

 지상파DMB는 방송법의 방송사업 분류에서 지상파방송에 해당한다. KBS·MBC·SBS 등과 같이 보편적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며, 수익은 광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상파DMB사업자가 지상의 송출소와 중계소를 통해 방송을 송출하면 그 전파를 직접 단말기로 받아 방송을 시청한다. 일반 지상파방송과 같이 방송권역별로 나눠 송출한다.

 서울·수도권의 지상파DMB 사업자는 6개로 압축됐다. 일반 지상파TV 채널 두 개를 지상파DMB용으로 배분했다. 지상파TV 한 채널은 주파수 대역이 6㎒로 지상파DMB 사업자는 각각 1.536㎒ 대역을 할당받는다. 한 지상파DMB 사업자는 할당받은 1.536㎒ 대역에서 TV 채널 1개, 라디오 채널 3개, 데이터 채널 1개를 운용할 수 있다. 오는 3월 초에 6개 사업자가 선정된다.

 위성DMB는 방송법의 위성방송에 포함됐다. 사업자가 위성에 방송을 송출하면 위성에서 전국을 단일 방송권역으로 방송신호를 전달하고, 시청자는 단말기로 직접 위성신호를 받거나 지상의 중계기(갭필러)를 거쳐 신호를 받는다.

 SK텔레콤이 대주주로 출자한 티유미디어가 위성DMB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일본의 위성DMB 사업자인 MBCo와 공동 위성을 사용한다. 지난해 3월 위성DMB 전용 위성인 ‘한별’을 성공리에 궤도에 쏘아올렸다. SK텔레콤이 MBCo에 출자하고 MBCo는 티유미디어에 출자했다. 티유미디어는 2.630∼2.655㎓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채널은 비디오14개, 오디오 24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티유미디어는 1월 10일 시험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5월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위성DMB는 지상파DMB와 달리 가입비와 월 수신료를 받아 방송을 제공한다. 티유미디어는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겸용 서비스에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