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DTV업체들 "뭉쳐야 산다"

 중견 디지털TV 업체들이 디자인, 설계, 금형, 사출, 프레스, 부품, AS업체등 협력사들과 손을 맞잡고 공동개발에 나선다.

 20여개 디지털TV 전문회사들의 연합체인 한국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KoDIA, 회장 정문식 이레전자 대표)는 디자인, 설계, 금형, 사출, 프레스, 부품, AS업체 등 9개사를 협의회 회원사로 영입하는 한편, 각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협의회는 덱트론, 디보스, 디콘, 하스퍼, 이레전자 등 디지털TV 전문회사와 함께 대억MTI, 대덕전자부품, 삼광전자, 아남전자서비스, 다다디자인 등 28개 회원사로 늘게 됐다.

우선 협의회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회원사 공동으로 참여해 LCD TV와 PDP TV의 부품 금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간 중복적으로 발생하던 생산비를 절감,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문식 한국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회원사들이 국내 대기업과 경쟁하기보다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대만, 중국계 회사들과 경쟁할 계획”이라며 “이들 후발 가전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는 최근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산하 협의체로 등록됐으며, 회원사 총 매출규모는 올해 1조5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