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업체들이 봄, 여름철을 겨냥해 식기세척기의 판매 방송을 늘려가고 있다.
24일 TV홈쇼핑 업체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성수기인 5∼9월에 대비해 이달부터 점차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방송 확대에 돌입했으며 일부 업체는 경기 불황을 감안, 소형 제품 위주로 방송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식기세척기 판매 방송을 하지 않았던 CJ홈쇼핑(대표 김진수)은 올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달 초부터 첫 방송에 들어갔다. 지난 9일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판매 방송을 통해 1시간 만에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3일 이 제품을 다시 소개했으며 앞으로 정보가전 방송으로는 파격적으로 월 2회가량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LG홈쇼핑(대표 강말길)은 지난해 6월부터 △동양매직 △중국 하이얼 △중국 미디어(브랜드 토마토) 등 3개사의 식기세척기 방송을 실시했다. 3개 브랜드 모두 6인용 소형 식기세척기만 방송하는 등 일반 가정을 겨냥한 실속형 제품들을 위주로 편성한 것이 특징. LG홈쇼핑의 지난해 식기세척기 관련 매출은 동양매직 40억원·하이얼 10억원·미디어 2억원 등 총 50여 억원대로 올해는 2배 이상인 100여 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송 편성 비율은 상반기는 월 1회가량 유지하다가 5월부터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은 지난해 동양매직, 일본 파세코. 중국 미디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도 같은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까지 1년여간 일본 파세코의 식기세척기 판매 방송을 운영하다 낮은 방송효율로 중단했던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은 지난해 9월 시작한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판매 방송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효율상 1회 방송에 500여 대 이상이 판매돼야 하지만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아직까지는 못 미친다”며 “올해 여름철부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기대치가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