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빌 게이츠 등 IT거물 포럼 주재

 세계경제포럼이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 이냐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쪽에선 로버트 졸릭 무역 대표와 존 매케인,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 등이 참석키로 했다.

올해 회의는 ‘어려운 결단을 위한 책임 부담’이란 주제로 모두 96개국에서 2250명의 지도급 인사들이 참가하는데 참가자의 절반이 기업인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인도의 대표적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포시스테크놀로지의 나라야마 무르티 회장,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융인 루브나 알 올라이안 등과 함께 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빌 게이츠와 이냐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 MS측은 브라질 정부가 컴퓨터 운영체제로 윈도가 아닌 리눅스등 공개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빌 게이츠 회장이 직접 나서 룰라 대통령을 설득할 계획이다.

인도는 이번 다보스 포럼을 외국인 직접 투자를 늘리기 위한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상업·산업 장관인 카말 나스가 주요 IT업체 CEO들과 함께 참여한다. 카필 시발 과학·기술 장관과 CII 50여개 회원사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약 30개국의 통상 장관들이 참가하며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약 120개 기업의 회장과 CEO(최고경영자)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주미 대사 내정자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윤석민 SBS대표,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이용경 KT사장 등이 참석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