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국내 인터넷 업계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04년 결산결과 매출 2468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 경상이익 973억원, 순이익 777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8%, 영업이익 97%, 경상이익 196%, 순이익 145%가 각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거둔 매출액 2468억원은 포털과 게임 등 인터넷 업계를 통털어 최대 매출이다. 포털 업체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린 NHN의 지난해 매출액은 2294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이같은 성장이 2003년 10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의 수익이 반영된 것과 2003년 대비 34% 증가하며 379억원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한 해외로열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05년 매출 목표를 비롯한 2004년 4분기 정식 실적 발표는 2월 말경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