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기관 홈페이지 100여 곳 중 33곳에서 개인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공기관의 개인 정보 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문날인반대연대와 정보인권활동가모임 등 시민 사회 단체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일까지 두 달동안 대통령직속기구 및 정부 부처 등 총 100여 개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정밀 조사한 결과 사용자가 입력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곳이 33개에 이르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개인정보가 공문서·공지사항에서 공개되거나 프로그램 오류 및 관리 부실에 의해 노출되는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들 단체는 이와 관련해 15일 광화문 행자부 앞에서 ‘공공기관 홈페이지 주민등록번호 노출 실태 조사 발표’ 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독립 개인정보 감독기구 설치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