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및 계열 발전 자회사가 추진하는 정보화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돼 공공 SI 시장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전력 및 자회사는 전사자원관리(ERP) 구축 및 IT 아웃소싱 등 다양한 정보화 프로젝트를 위한 사업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사업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향후 2∼3년간 추진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국전력은 향후 2년간 ERP 구축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전력은 올해 187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인 한국전력은 전사 차원의 업무재설계 및 데이터 표준화 작업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ERP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발전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은 응용 소프트웨어 운영 및 전산설비 유지 보수 등은 물론 정보시스템 고도화를 골자로 하는 IT 아웃소싱 추진을 위해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008년까지 향후 3년간 IT 아웃소싱 프로젝트에 24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달에는 한국중부발전이 ERP 기반의 종합정보시스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총 140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베어링포인트·삼성SDS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한 한국중부발전은 연내에 업무프로세스재설계(BPR)를 통한 설비·회계·경영 정보 분야 시스템과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략적기업경영(SEM) 등 IT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남부발전도 총 55억원을 투입, 오는 2008년까지 향후 3년간의 일정으로 IT아웃소싱에 착수했다.
이외에도 한국남동발전이 ERP 구축을 위한 ISP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한국전력 및 자회사 정보화 사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