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이상이 온라인 공동구매 행사에 참여해 봤으며 주요 이용 수단은 전문 쇼핑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충동구매를 공동구매의 가장 큰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공동구매 참여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체 네티즌의 85.2%가 온라인 공동구매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경험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구매 경험자(1705명)를 대상으로 주요 구매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의류·패션관련 상품이라는 응답이 과반수에 가까운 4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생활용품을 꼽은 네티즌은 22.0%, 컴퓨터나 가전기기는 19.2%였으며 건강취미와 아동, 기타가 각각 5.2%와 3.4%, 4.0%로 조사됐다. 구매 품목에 대한 응답은 남성의 경우 컴퓨터나 가전기기 비중이, 여성은 의류와 패션 품목이 두드러졌다.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주요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전문 쇼핑몰이라는 응답이 7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포털의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네티즌은 21.3%로 적지 않은 비율이었으며 동호회나 제품 판매 기업, 기타 응답은 모두 합쳐 10%가 채 안 됐다.
공동구매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경험자의 60% 이상이 만족스럽다고, 34.5%가 보통이라고 답해 이용자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에선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족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공동구매의 장점에 대한 항목에서는 이용자의 40.9%가 마일리지 등의 부가혜택을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습득이라는 응답은 27.6%였으며 거래에 대한 신뢰성이라는 응답과 트렌드 파악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은 11% 정도였다.
한편 공동 구매의 단점에 대해선 이용 경험자의 36.6%가 충동구매를 꼽아 분위기에 편승해 구매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필요할 때 구입하지 못하는 적시성 부족이라는 응답은 29.4%,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꼽은 응답자는 20.7%였으며 시간상의 제약을 단점으로 지적한 네티즌도 11.7%나 됐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