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중소기업청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 등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본격적인 중소기업 정보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청장, 김 회장, 윤 부회장 등은 이번 MOU 교환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함께 추진할 ‘중소기업 정보화 협력사업’ 본격화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3년 9월 기협중앙회와 삼성전자 등이 중소기업 정보화를 위한 1년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력을 이은 조치로 사업규모 확대는 물론 정부(중기청)까지도 가세했다는 점에서 중기정보화를 위한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중기청·기협중앙회·삼성전자 등이 향후 공동 추진하게 될 중소기업 정보화 협력사업에는매년 중기청 40억원, 기협중앙회와 삼성전자가 각 30억원 등을 투입해 총 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핵심 사업내용에는 △커뮤니티형 중소기업 정보화 포털시스템(SB-Net) 고도화 △협동조합의 국내·외 전자상거래 지원 △조합원사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들 기관, 협·단체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정보화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목표아래 향후 5년동안 매년 20개 내외 총 100개의 조합을 대상으로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 △공동구매 및 판매 등 전자상거래 지원 등에 나선다.
이와 관련 이들은 기협중앙회 산하에 상반기 안에 중소기업 정보화 협력사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정보화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해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 전용 IDC 구축사업을 비롯해 조합의 e마켓들을 연결하는 마켓2마켓(M2M)사업 등을 펼친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기업 정보화는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기업 상당수가 자금력 및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소극적”이라며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기관 및 민간단체 그리고 대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삼성이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