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A서버시장 `태풍의 눈`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이달 국내 서버시장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3월 한달에만 1000대 이상의 IA 서버(모델명:스마트 서버)를 공급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3월 주요 고객으로 중소기업과 소호(SOHO), 교육기관 및 연구소, 리눅스 관련 연구소 등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분기당 500∼1000대 내외의 서버를 공급해 왔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월 1000대는 x86 시장에서 2위를 달리는 한국IBM의 시장 공급량과 맞먹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 연말까지 총 1만대의 서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3월 실적 호조에 대해 1차적으로 1웨이 모델 출시를 들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고가인 2웨이 서버를 시장에 공급해왔으나, 최근 1웨이 서버를 출시하면서 공급 자체를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 삼성전자는 1웨이 서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HP, 델과 본격 경쟁에 들어간 셈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 서버 세일즈 채널사들이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솔루션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실시한 각 지방 순회 프로모션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실제 서버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문제를 해결한 특화 서버를 시장에 내놓고 중소기업 및 소호 시장에서 삼성 서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며 “최근 내놓은 초저소음, 자기치유 서버 뿐만 아니라 아니라 콘텐츠, 친환경 서버에 이르는 다양한 신개념 서버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