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영섭 프라임개발 사장

 “2007년 중반 이후에는 서울·경기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복합전자유통센터로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강변 테크노마트의 운영과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프라임개발의 한영섭 사장(59)은 이달 중에 착공에 들어간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완공되는 2년 후에는 서울의 서부와 동부 지역을 모두 포괄하는 전문 복합 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 사장은 “신도림은 지리적으로 서울의 서부이지만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도로 볼 때는 정 가운데에 위치한다”며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단순히 서울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인천·안양·김포·부천 등 경기 일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완공되면 총 면전 8만6070평으로 단일 복합전자유통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자·전기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할인 매장 △멀티플렉스 영화관 △스포츠센터 △전문식당가 △벤처 비즈니스센터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 젊은층들이 한 곳에서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또, 신도림 센터 완공 시점에 신도림 일대 7000여 IT업체가 입주하는 대단위 디지털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이를 겨냥한 IT 부품구성 비율도 높일 방침이다.

 최근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초대형 유통센터들이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안정된 운영 관리에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달 중에 건립 7주년을 맞은 강변 테크노마트와의 연계성을 특히 강조한다.

 한 사장은 “7년간 쌓은 운영 관리 노하우는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설 및 상가 운영 관리 노하우를 고스란히 신도림 센터에 반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한, 서울을 양분하는 두 개의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 되면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측의 수요를 한곳에 모아 공동구매를 할 경우 제품의 기본 단가를 낮추게 할 수 있는데다가 홍보만 하더라도 동일브랜드로 진행하기 때문에 4배의 체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너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동 물류·배송 센터 건립도 검토하고 있으며 각 지방에 테크노마트 브랜드의 중소규모 유통점을 개설해 ‘규모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도 마련 중이다.

 한 사장은 “테크노마트 문을 연지 7년이 지났으니 나이로 봐서는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의 자세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